[02-16-2016] 14년만의 결실…밀알복지관 개관

1426

14일 개관식 및 헌당예배, 신임단장·이사장 취임식도

milal

14일 열린 밀알복지관 헌당예배에서 밀알선교단 전 이사장 원종훈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14년만의 결실인 밀알복지관 마련을 축하하기 위해 200여명의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카고밀알선교단은 지난 14일 오후 팰러타인 소재 밀알복지관에서 개관식, 헌당예배와 아울러 신임단장 및 이사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1994년 창단된 시카고 밀알선교단은 지난 2001년 밀알선교단 이사회(당시 이사장 원종훈 목사, 당시 건립추진위원장 서창권 목사)에서 복지관 건립 추진을 시작해 2002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가을 음악회를 개최해 적립한 수익금과 각 교회, 기관 및 기업, 선교단체, 개인 후원금등 총 33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했다. 2014년 10월 계약 후 1년 만에 클로징하고 지난 1월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밀알복지관은 총 건물면적 1만여스퀘어피트로 대예배실, 사랑의 교실 6개, 밀알사무실 1개, 기타 10개의 룸으로 이루어져있다.

1부 헌당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그레이스교회 원종훈 목사는 “밀알복지관이 모든 면에서 유익한 건물로서 영적 경건훈련 등이 많이 이뤄지는 건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밀알사역에 함께 움직여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건립 경과보고(복지관 건축 추진위원장), 헌당기도(서창권 목사 전 밀알이사장) 등 순서가 이어졌다. 2부 순서에서는 3대 단장 김산식 목사가 이임하고 4대 단장으로 남성우 목사가 취임했으며 3부에서는 김인자 건축추진위원장이 5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미주 밀알선교단 총 단장 이영선 목사는 “창단부터 지금까지 모범적인 밀알선교단의 모습을 보여주어 감사하다. 예수님께서 하신 것과 같이 복음주의 신앙 정체성을 잃지 않고 사역을 감당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물심양면의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남성우 신임단장은 “밀알을 통해 장애우와 그 가족들이 하나님을 더 잘 알게 되고 하나님 사랑이 전달되는 통로로 쓰이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인자 신임이사장은 “밀알선교관은 장애우와 그 가족들을 위한 하나님의 선물이다. 내 이웃이 힘들 때 눈물과 땀을 닫아줄 수 있는 아름다운 만남이 이뤄지는 곳으로서 지금까지 건립을 위해 후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밀알선교단에 후원을 원하는 자는 후원금체크를 ‘Milal Mission’으로 발행해 PO Box 646, Prospect Hts, IL 60070으로 보내면 된다.(문의: 847-877-4202) <홍다은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