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9-2016] 한국어반 개설 공립학교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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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등학교 3곳 신설…중서부지역 총 11개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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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지역 각급 공립학교에서 한국어반을 개설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한국교육원(원장 하유경)에 따르면, 지난해 한인밀집 서버브지역인 글렌뷰의 윙클맨초등학교와 윌멧의 로모나초등학교에 방과후 및 특별수업 형태의 한국어반이 새로 개설됐으며 인디애나주 테라홀 타운내 드바니초등학교도 한국어반을 신설했다. 이로써 2016년 1월 현재, 중서부지역에서 한국교육원이 지원하는 한국어반이 개설된 학교는 총 11개(초등교 4, 중학교 2, 고교 5)로 늘어났다.

한국교육원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 강화 및 글로벌 인재확보의 기반 조성을 위해 미국 공립학교의 한국어수업 채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교육원측은 한국어반 개설을 희망하는 학교가 학점제 정규 제2외국어반, 방과후반, 특별활동반 등 다양한 형태의 한국어 수업 운영계획서 및 교장명의 공식서한을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운영지원금이 보조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하유경 교육원장은 “동 사업은 초기 정착단계 이후에는 학교의 자립적 운영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학교장 등 교육행정가의 이해와 지원이 필수적이다. 현지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이 한인 2세 자녀에게도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만큼 교육계 등에 종사하시는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어반 개설 및 관련 자료는 교육원 웹사이트(chicagokec.org)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312-822-9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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