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1-2017] “공화당의 부당 정책에 목소리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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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연방하원 타운홀 미팅서 호소

 

 

브래드 슈나이더 일리노이 10지구 연방하원의원이 주관한 타운홀 미팅에 참석한 수백명의 주민들이 공화당의 각종 정책과 맞서 싸우는 슈나이더 의원에 힘을 실어주었다.

20일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슈나이더 의원은 지난 18일 노스브룩 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정치현안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궁금증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강당의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큰 관심을 반영했다.

슈나이더 의원은 “지난 4주간 내 인생에서 가장 긴 시간을 보냈다. 우리 스스로 긴 투쟁과 저항, 싸움에서 버텨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마이클 플린의 사임과 외국정부의 대선개입, 트럼프 대통령의 소득신고내역 공개 거부와 연방관리의 선물 수수 금지 및 외국 관리들과의 사업 금지 위반 등에 대해 강력히 성토하면서 민주당이 진상규명과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슈나이더 의원은 “민주당도 적극 나서고 있으나 연방의회에서 소수당이라는 한계로 난관에 봉착해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하자 일부 참석자들은 “우리가 다수(majority)이다! 우리를 이용하라!”고 외치기도 했다.

슈나이더는 “우리가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해결하려 한다면 아무것도 이뤄내지 못할 것이다. 한두개의 특정 이슈에 집중해야한다”면서 “주민들도 공화당의 부당한 정책에 맞서 시정을 요구하는 로컬 단체 및 기관들의 활동에 적극 참여해 목소리를 높여야하며 친구들과 이웃들에게도 실상을 제대로 전달하는 등 동참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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