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4-2017] 시카고 교통체증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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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천여개 도시중 17위…LA가 최악

 

전세계 38개국 1,064개 도시들 가운데 지난해 교통체증이 가장 심했던 곳의 하나로 시카고가 꼽혔다.

교통정보 정보분석 업체인 ‘인릭스’(Inrix)가 최근 발표한 ‘2016 전세계 도시 교통체증 조사’에서 시카고는 상위권인 17위에 올랐으며 미국내 240개 도시중에서는 9번째로 심했다. 시카고 시민들은 지난해 교통 혼잡으로 도로에서 허비한 시간이 1인당 56.6시간에 달했고 이에 따른 손해액은 1,600달러 이상으로 집계됐다.

전세계 도시 중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곳은 1위는 LA로, LA시민들은 도로에서 허비한 시간이 1인당 104시간, 손해액은 2,400달러 이상에 달했다. 이어 모스크바가 91시간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뉴욕(89시간), 샌프란시스코(83시간), 콜럼비아 보고타(80시간)가 톱 5에 들었다.

미국내 최악의 정체구간 조사에서는 시카고의 90번/94번 고속도로 노스바운드 53A 출구부터 34B 출구까지가 최대 85시간 정체돼 전국에서 두 번째로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0번/94번 고속도로 사우스바운드의 34B 출구부터 50B 출구구간은 57시간이 정체돼 10위를 기록했다. 구간정체가 제일 심한 곳은 뉴욕의 95번 고속돌 웨스트바운드 6A출구부터 2번출구까지로 정체시간이 86시간에 달했다.<류정일·홍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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