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7-2016] 재정 위기 시카고 스테이트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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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직원에 임시해고 통지서 발송

stateuni

시카고 남부에 있는 시카고 스테이트대학 전경.

8개월 간 계속되고 있는 일리노이 주 정부의 예산 교착상태가 결국 시카고 스테이트대학의 대량 임시 해고 조치를 불렀다. 재학생 4,500명에 150년 역사를 가진 시카고 스태이트 대학은 이미 2월 초 직원들의 봉급을 3월 부터 줄 수 없는 재정 위기에 빠졌다고 선언 했었고 26일 급기야 900명에 달하는 모든 직원에게 임시해고(layoff) 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교수진은  300명이다.

이날 발송한  통지서는 연방 노동법에 따른 일종의 예고조치로 이사회의 검토를 거쳐  2개월 후 부터 임시해고 해당자가 가려진다. 학교 측은 몇 퍼센트가 임시해고 될 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이 대학 토마스 칼혼 주니어 총장은 이날 아침 기자 회견에서  “학교 문을 닫는 일은 없을 것이며 여름 클래스와 가을 학기 계획도 잡혀 있다”고 말하고 “우린 소매를 걷어부치고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장 5월13일까지로 잡혀 있는 봄학기 일정을 스프링 브레이크 취소를 통해 4월28일 까지로 단축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재정의 3분의 1을 주정부 지원으로 꾸려 왔으며  예산 교착 때문에 지원이 끊기면서 심각한 재정 압박을 받아 왔다.

한편 브루스 라우너 주지사는 이에 앞서 학교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주 의회에는 시카고 스테이트 대학을 포함해 비슷한 재정 위기에 놓여 있는 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 이스턴 일리노이대, 웨스턴 일리노이대 를 지원하는 1억6천만달러 예산 집행안과 4천만달러 규모의  커뮤니티 칼리지 지원안이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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