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일원에 거주하는 18쌍의 쌍둥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7일자 데일리 헤럴드에 따르면, 18쌍의 쌍둥이들이 다가오는 부활절(4월1일)을 맞아 지난 27일 샴버그 우드필드몰에 함께 모여 이스터 버니 캐릭터와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사진>
이날 모인 쌍둥이들은 모두 ‘시카고 쌍둥이엄마 모임’(Chicago Twin Moms Group/CTMG) 멤버들의 자녀들로 모두 2살 이하다. 이 모임은 시카고, 헌틀리, 네이퍼빌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라인 및 쌍둥이 물품 중고거래 등을 통해 만난 쌍둥이 엄마 50여명으로 구성됐다.
CTMG의 공동실립자인 디 놀은 “엄마들은 주로 쌍둥이를 키울 때 필요한 조언을 서로에게 해주고 생활 정보 등을 나눠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쌍둥이들과 함께 산타클로스와 사진을 찍었었고 이번에는 이스터 버니와 기념촬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쌍둥이를 키울 때 너무 압박받지 말고 자신에 대한 기대치를 조금 낮춰도 된다. 아이들 성장에 흐름에 맞춰 하루하루 조금씩 이겨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