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미래를 여는 음악회, 본보 특별후원
4월2일 오후 7시 샴버그 프레리 아츠센터
제9회 미래를 여는 음악회를 꾸밀 대나코랄 단원모습. <사진=데나코랄>
우수음악인 발굴과 육성을 위한 장학 기금모금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미래를 여는 음악회’가 9회째를 맞는 올해도 특별한 무대로 펼쳐진다.
저드슨대학이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미래를 여는 음악회’는 오는 4월 2일 오후7시 샴버그 소재 프레리 아트센터(201 Schaumburg Court.)에서 열린다. 올해는 한인 지휘자 이해종 교수가 이끄는 오하이오영스타운주립대학교 대나코랄을 특별 초청해 전반부에서는 슈베르트의 G장조 미사 합창곡 등을 선보이며, 테너 진철민, 바리톤 김기봉, 소프라노 라은실씨가 솔로이스트로 무대에 선다. 후반부에서는 대나코랄 학생들이 산유화, 뱃노래, 아리랑을 한국말로 선사하며, 세 명의 솔로이스트들이 신작 가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음악회의 메인 프로그램을 맡은 이해종 교수는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미국 합창음악의 본산인 웨스트민스터 콰이어 칼리지 에서 합창지휘 석사,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에서 합창지휘 박사를 취득한 후 15년간 영스타운주립대 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이소정 교수는 “올해는 클래식 합창 음악에 정통한 지휘자 이해종 교수 지휘 아래 미국 대학생들이 만들어내는 신선한 합창 음악의 하모니에 심취 하고, 한국 가곡과 민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매 회 음악회 프로그램을 다양하고 색다르게 준비하고 있지만 합창은 처음이다. 시카고지역 합창단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모습을 보고 합창음악을 선보이면 좋겠다 생각해 준비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따뜻한 나눔과 깊은 즐거움이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음악회는 한국의 차세대 음악인 1명을 선발해 미국유학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8명의 수혜자를 배출했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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