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6-2017] “춤추면서 건강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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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스포츠댄스클럽

한인동호인단체 탐방 12

 

매주말 댄스로 건강을 다지는 조이 스포츠댄스클럽 회원들.

 

조이 스포츠댄스클럽(회장 이관복)은 5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40여명의 회원들이 매주말(토·일요일) 오후 엘크 그로브 소재 종려나무 문화공간에 모여 스포츠 댄스로 건강을 다지고 있다.

이관복 회장은 “우리 연배들에게는 놀 곳이 딱히 없어 2년전에 스포츠댄스클럽을 만들게 됐다. 일요일 오후 5시부터 1시간동안은 김숙자, 제인 최, 앤디 민, 알비나 리, 폴 리 등 스포츠댄스 강사들의 무료 강습시간도 마련돼 있다. 각 선생님 마다 다른 종류의 댄스를 가르치니 원하는 선생님을 골라 배우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클럽 회원들은 대부분 부부이기때문에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댄스를 즐기다보면 부부애가 더욱 돈독해진다. 또한 일주일에 2번 3~4시간씩 스텝을 밟으니 건강도 좋아진다”고 덧붙였다.

박만석 부회장은 “와이프가 함께 가자고 제안해 나오기 시작했다. 내 또래 친구들과 모여 같은 취미를 공유하니 젊어지는 것같다”고 말했다. 탐 박 총무는 “뇌졸중으로 한쪽이 마비되는 장애를 얻었다. 하지만 용기를 갖고 나오게 됐는데 음악을 들으며 즐겁게 춤을 추니 재활도 되고 건강이 좋아졌다. 나같은 사람들한테 포기하지 말고 용기를 갖고 이런 자리에 나와 즐기며 살기를 추천한다”고 전했다.(연락처: 847-302-2240)<홍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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