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맞아 한인여행사들 관광상품 봇물
가족끼리 여행하기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시카고지역 한인 여행사들도 다양한 관광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어머니의 날(5월8일)와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 개막을 알리는 메모리얼데이 연휴(5월28~30일)가 있는 5월은 많은 한인들이 가족단위로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돼 여행업계의 기대가 크다. 여행사들은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저마다 차별화된 코스와 숙박시설, 식사 등을 내세우며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동서여행사는 매주 일요일, 월요일에 떠나는 서부 3대 캐년 4박5일, 매주 월요일에 떠나는 그랜드캐년/라스베가스 3박4일 등을 주력상품으로 내놓았다. 이밖에 동부관광 워싱턴, 나이아가라, 뉴욕, 캐나다 로키, 요세미티 등도 선보이고 있다. 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4박5일의 경우 엘케피탄 바위, 면사포폭포, 요세미티 폭포, 국립공원 관광 후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39피어, 베이 쿠르즈 등 캘리포니아 최대의 절경 몬트레이 17마일 드라이브 관광 등이 포함돼 있어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동서여행사 테드 배 대표는 “5월부터는 여행하기에 안성맞춤인 시즌으로 서부, 동부, 옐로우스톤, 캐나다 로키 등에 대한 문의가 많다. 특히 미국내 관광의 경우 현지 관광사와 협력해온 35년의 경험으로 더욱 다양한 효도관광, 휴가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샤프여행사는 월요일, 금요일에 떠나는 옐로우스톤 3박4일, 캐나다/로키 5박6일 등을 주력상품으로 선보이며 그밖에 캔쿤골프여행, 동유럽 8박9일, 일일관광 홀랜드/미시간 튤립축제관광(5월7일) 등을 추천한다. 특히 솔트레익, 포카텔로, 그랜드티톤, 잭슨시티 등을 두루다니며 대자연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옐로우스톤 코스와 밴쿠퍼, 자스퍼, 콜럼비아 빙하지대, 밴드국립공원 등을 둘러보는 캐나다/로키상품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샤프여행사 관계자는 “여행 피크시즌을 앞두고 미 서부, 동부, 알래스카 등 시즌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A-1, 하나, 반도 등 다른 여행사들도 다양한 관광패키지 상품으로 모객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대표 효도관광상품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는 고국방문 건강검진의 경우 동서여행사는 경희의료원 동서건강증진센터(430달러)에서, 샤프여행사는 한양대학병원(남자 350달러, 여자 400달러)에서 위장조명술, 상복부초음파, 혈압, 안과, 청력, 간염, 고지혈증, 심전도 등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다.(항공료 별도) <홍다은·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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