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3-2017] 태극기와 아리랑으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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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막된 아시안문화축제에서 오프닝 공연을 맡은 어머니합창단이 태극기를 흔들며 아리랑을 열창하고 있다.

올해 아시안문화축제…어머니합창단 오프닝

22일 개막된 아시안문화축제에서 오프닝 공연을 맡은 어머니합창단이 태극기를 흔들며 아리랑을 열창하고 있다.

5월 ‘아시안 문화 유산의 달’을 맞아 시카고 일원에서 다양한 축하행사들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22일에는 다운타운 데일리플라자에서 1주일간 일정의 ‘제16회 아시안 문화축제’가 개막됐다.

시카고아시안연합(AACC) 주최로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필리핀, 베트남, 파키스탄 등 아시안 커뮤니티가 돌아가며 주관해 열고 있는데, 올해는 파키스탄 커뮤니티가 주관했다. 축제는 오는 26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데일리플라자에서 계속되며 각 아시안 커뮤니티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에블린 생귀네티 일리노이 부주지사, 쿡카운티 최초 아시안 선출직인 조시나 모리타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 첫 무대는 한인커뮤니티를 대표해 시카고어머니합창단이 장식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도레미송, 아리랑, 어메이징그레이스를 부른 어머니합창단은 특히 아리랑을 노래할 때는 태극기를 꺼내 흔들며 열창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올해 아시안문화축제를 주관한 파키스탄커뮤니티의 사드루딘 누라니 아시안페스티발 회장은 “행사를 주관하게 돼 기쁘다. 16개의 아시안 커뮤니티들이 각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주류사회에 소개하는 이런 행사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머니합창단의 소개를 맡은 이진 207학군 교육위원은 “아시안문화축제는 오프닝이 가장 큰 행사다. 파키스탄 주관의 행사에서 이례적으로 다른 커뮤니티가 첫번째 오프닝공연하게 된 어머니합창단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어머니합창단 신춘자 단장은 “이런 큰 행사에 초대돼 공연을 하게 돼 너무 감사하다. 이날을 위해 그동안 많은 연습을 했다. 오늘 공연을 통해 한국과 우리 합창단을 널리 알려 많은 시카고 사람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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