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2-2017]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리더십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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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 모인 한인 ‘우먼파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리더십 컨퍼런스 성황

지난 10일 열린 코윈 주최 ‘제9회 리더십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코윈)이 여성들의 리더십 향상과 네트워킹을 위한 ‘제9회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시카고 다운타운 윌리스타워내 메트로폴리탄클럽에서 열린 컨퍼런스는 코윈 회원들을 비롯해 각지에서 온 여성 대표 등 100여명의 여성들이 참석했다.

미동부지역 5개 지부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열정, 인내, 희망으로 설계하는 미래’를 주제로 노스웨스턴대 연극학 엘리자베스 손 조교수가 기조연설을 했으며 3개의 세션(▲열정으로 미래를 건설하기 ▲인내로 미래를 건설하기 ▲희망으로 미래를 건설하기)별로 초청된  9명의 전문가 패널리스트들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9명의 여성 패널들은 각각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여성으로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함께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의 질문에 대답해주고 함께 오찬을 즐기며 네트워킹을 이어갔다.

코윈 시카고지부 회원들의 기념 사진.

손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누구든지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미래를 개척해 나아가는지,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는지 등을 멘토링을 통해 배우며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내가 어떤 사람이던 누군가에게 조언을 받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한다. 사람을 알아가고 그 사람에게 조언을 얻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컨퍼런스를 마친 후 저녁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유산 기념식’도 열렸다. 행사는 컨퍼런스 폐막식, 만찬, 퓨리한국전통음악팀의 가야금 공연, 한복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코윈 시카고지부 양에스더 대표는 “뉴욕, 워싱턴DC, 달라스, 아틀란타, 그리고 시카고가 함께 컨퍼런스를 진행하게 되어 영광이며 이 행사가 한인 여성리더들이 꿈을 펼치는데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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