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3-2017] “목표는 종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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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미주체전 시카고 대표 출정식

13개 종목 175명 선수단 파견

오는 15~18일 달라스에서 열리는 19회 미주체전에 출전하는 시카고 선수단이 11일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오는 15~18일 달라스에서 열리는 19회 미주체전에 출전하는 시카고 선수단이 11일 글렌뷰뱅큇에서 출정식을 갖고 종합우승을 향한 파이팅을 외쳤다.

재미대한시카고체육회(회장 김기영)는 이번 미주체전에 총 13개 종목(검도, 골프, 농구, 볼링, 족구, 야구, 테니스, 축구, 태권도, 탁구, 배드민턴, 사격, 소프트볼)에 출전하는 160명의 선수들과 15명의 임원진 등 총 175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한다.

김기영 회장은 “최상의 성적으로 동포사회 모든분들께 희망과 기쁨을 선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강위종 단장은 “선수단원들이 스포츠맨십으로 정정당당하게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훌륭한 경기를 치르고 우수한 성적으로 귀환할 수 있도록 동포분들께서도 마음속으로 응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소제 체전준비위원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체전준비를 위해 도와준 분들께 보답하는길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보여주고 오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시카고선수단의 파이팅을 외쳤다.

이날 출정식에는 홍병길 체육회 이사장의 격려와 감사인사가 있었고 진안순 한인회장, 이문규 평통회장, 이종국 총영사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시카고선수단 김정오(족구/우), 제인 천(배드민턴) 선수대표가 출정식에서 체육인 헌장 낭독을 하고 있다.

달라스 미주체전에는 미 전역 30개 지역 체육회에서 19개 종목에 4,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올해 종합우승을 목표하는 시카고팀은 역대 미주체전에 36년에 걸쳐 총 18회 참가했으며, 2013년 캔사스체전에서 승점 3,252점 종합우승, 2015년 워싱턴DC체전에서 승점 2,181점으로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시카고팀 메달효자종목 사격팀이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고, 축구팀 청년부의 경우 올해 우승 할 경우 6회 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루게 된다.

한편 이날 시카고팀 출정식 행사 전 행사장내 화재경보가 잘못 울려 참석자들이 바깥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참석자들은 오히려 ‘시카고팀에게 좋은 징조’라고 해프닝을 즐기는 반응이었다. <홍다은 기자>

지난 11일 열린 달라스 미주체전 시카고 선수단 출정식에서 이종국 총영사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달라스 미주체전 시카고선수단 강위종 단장이 선수단장 위촉장을 전달 받았다.
시카고체육회에서 각 경기협회장에게 종목별 배너를 전달 했다. 사진은 장시춘(사진 좌) 테니스협회장과 김기영 체육회장이 테니스팀 배너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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