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7-2016]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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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전쟁 66주년 기념식…130여명 참석

6.25

한국전 66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한국전쟁 발발 66주년 기념식이 열려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중서부6.25참전유공자회(회장 이원한) 주최, 재향군인회(회장 김진규) 주관으로 25일 정오 나일스 우리마을식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90여명의 참전용사를 비롯해 한인사회 향군단체들, 총영사관, 한인회, 평통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김주인 부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기념사(이원한 회장), 축사(이종국 총영사, 진안순 한인회장/대독 이광택 행정부회장, 이문규 평통회장), 결의문 낭독(김정호 해병대전우회 부회장), 인사말(김진규 회장)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념식 후 6.25참전유공자회 총회가 열렸다.

이원한 회장은 “6.25전쟁은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우리에게 안겨주었다. 66년전 혈기 왕성했던 젊은 나이에 온 몸으로 조국을 수호했던 용사들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이다. 자유와 평화를 지킨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이 기념식에 90여명의 전우들이 참석한 것은 그들이 여전히 대한민국을 향한 애국심이 남아있다는 증거다”라고 말했다.

이종국 총영사는 “130만명에 달하는 수많은 인명피해를 남기고도 반세기가 지났지만 여전히 분열속에 있다. 정부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킨 참전용사들의 애국심이 헛되지 않도록 자유 평화를 더욱 철저히 지켜나갈 것이다. 역사를 망각하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잊혀진 전쟁 되지 않도록 차세대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전했다.

이문규 평통회장은 “전쟁 발발 반세기 넘었지만 한반도에서는 통일이라는 기쁜소식 아직 들리지 않고,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들을 때면 안타깝다. 우리 유공자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한국 한시도 잊지 않을 것이며, 소중히 지켜낸 참전용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진안순 한인회장은 축사(대독 이광택 행정부회장)를 통해 “우리 민족의 최대 비극, 우리 후손에게는 일어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이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기념식이 열려 감사하다. 남북평화의 밑걸음이 되어줄 자유수호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규 회장은 “올해부턴 6.25 기념식관련 모든 행정을 재향군인회가 주관하게 됐다. 많은 참전용사들이 건강히 지내어 매년 이 자리에 참석해어 살아있는 역사로 자리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총영사관은 호국영웅기장을 아직 수여받지 못한 참전용사들에게 우송해주고 있는데 이날 전병기씨가 대표로 수여받았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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