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1-2017] “회원 모두가 자매•친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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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동호인단체 탐방 18

창단 10주년 백수다여성골프클럽

지난 20일 레익베링턴골프장에서 라운딩한 백수다여성골프클럽 회원들.<사진=백수다클럽>

18명의 회원들이 매주 화요일마다 골프를 치며 친목을 다지는 백수다여성골프클럽(회장 김여혜)이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백수다클럽은 새 회원을 받기 위해서는 무기명 투표를 진행해 만장일치 찬성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일정한 회원수를 유지하면서 자매처럼 친구처럼 친목 골프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회원들은 주기적으로 곗돈을 부어 여행자금을 마련해 1년에 한번씩 국내외 여행도 다니고 있고, 가을엔 위스칸신 골프여행, 홀리데이 시즌엔 파자마 파티, 1달에 한번은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식사를 하는 등 다양한 친목활동을 한다.

김여혜 회장은 “격의없이 친하게 지내는 우리 회원들은 다 젊고 미인이다. 핸디 10의 실력자도 있지만 따로 리그를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끼리 그저 재미있게 골프를 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회원들끼리 사이좋게, 어려운 일 있으면 서로 의지하며 도와주고 기쁜 일이 있을 땐 어린 아이들이 모인 것처럼 웃으며 오래도록 함께 지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수다여성골프클럽은 오는 7월 10일 열리는 시카고여성리그골프대회에 12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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