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2017] 안대식 신임회장 15일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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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한인회연합회…웨스틴호텔서 이·취임식

6일 본보를 예방한 중서부한인회연합회 관계자들.(왼쪽부터 김길영 12대 회장, 안대식 14대 회장, 이문상 수석부회장)

중서부한인회연합회(이하 중서부연합) 14대 회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해 당선된 안대식 신임회장이 오는 15일 오후 6시 윌링 소재 웨스틴호텔에서 열리는 이·취임식을 통해 공식 취임한다. 안 회장과 이문상 수석부회장, 김길영 전 회장 등 중서부연합 관계자 3명이 지난 6일 인사차 본보를 예방했다.

45~46대 미네소타 한인회장을 역임한 안대식 신임회장은 “중서부연합이라는 이름과 같이 지역과 지역, 개인과 개인의 연결고리가 되어줄 수 있는 차세대 컨퍼런스, 전·현직 한인회장 초청포럼, 유권자등록 캠페인, 홈페이지 활성화, 해외 연합회와의 자매결연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임기동안 발로 뛰는 회장으로서 중서부 각 한인회를 방문해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필요한 부분이나 문제를 파악해 돕는 등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982년 도미해 이민자로서 처음엔 힘들었지만 생활이 나아지면서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를 시작하다 중서부연합의 책임을 맡게 됐다. 나의 할아버지와 선대들도 독립운동을 하셨기에 지역사회와 한인들을 위한 봉사에 대해 더욱 각별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 새로운 각오로 출범하는 중서부연합을 성원해주시고 취임식에도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길영 전 회장은 “안 회장은 성공한 사업가로 자신의 힘들었던 시절을 생각하며 한인사회를 위해 어떻게 일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열정을 쏟아내는 사람이다. 이번 14대 임원진들이 마음을 열고 역량을 발휘할 활동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으며, 이문상 수석부회장은 “13개주 한인회의 소식을 연합회에 잘 전달하며 회장님을 도와 각 한인회들의 연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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