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0-2017] “기업과 인생 경영은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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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 세미나 정해일 강사 ‘우리들의 삶’ 강연

여성회 세미나에서 정해일씨가 강연을 하고 있다.<여성회>

시카고 여성회의 55세 이상 연장자들을 대상으로 골든부가 주최한 여성의 삶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지난 8일 토요일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우리들의 삶’이라는 주제로,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사로 나선 정해일씨가 정치, 철학, 건강, 종교, 재정설계, 마음가짐 등 다양한 부제를 통해서 멋지고 행복하게 중년의 인생을 설계하는 연장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소개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정해일씨는 이날 1965년 서울대학교 상대를 졸업 후 노던일리노이대학에서 MBA를 마친 뒤 한국은행과 존슨앤존슨, GI 등을 거쳐 SK 본사 경영기획실, 미국 재정부서에서 Comptroller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기업의 경영이나 개인의 인생경영이 똑같은 연장선상에 있음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평균수명이 90세를 바라보면서 이에 따른 여성의 정치,경제,사회적 지위의 향상, 삶의 질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보며 여성이 적극적으로 세상을 운영하면 더욱 풍요로와 짐을 볼수 있었다고 강의를 이어갔다. 칸트의 세가지 명제와 여성의 삶을 빗대어 여성은 남성보다 사랑을 많이 할 줄 알고, 하루 7000개의 단어를 사용할만큼 언어에 능숙하며, 해야할 일이 많다면서 설명과 함께 재미있는 일례를 들어 많은 웃음과 공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나이가 들어갈수록 건강관리와 종교의 중요성, 사회봉사, 가족과 친구의 지속적인 관계, 혼자하는 취미생활의 중요성들을 역설하고, 마지막으로 65세 은퇴 이후 평균수명인 85-90세까지 30-35년을 버틸수 있는 재정관리의 중요성과 방법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여성회의 써니김회장은 제17대 여성회가 출범하고 첫 행사로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하고, 앞으로 다음주에 있을 블루베리 피킹등 많은 행사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제17대 시카고 여성회는 오늘 10일 오후 6시30분 장충동식당에서 첫 정기임원회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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