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1-2017] 최선 다한 선수들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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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체육회, 미주체전 선수단 해단식

달라스 미주체전 시카고선수단 해단식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재미대한시카고체육회(회장 김기영)가 지난 9일 글렌뷰 뱅큇에서 달라스 미주체전 시카고선수단 해단식을 갖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해단식에는 지난 6월 16~18일 달라스에서 열린 제19회 미주체전에 출전한 선수단, 임원진, 참관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종목별 체전결과보고 및 MVP 등 선수단 시상 등이 진행됐다. 체육회에 따르면, 달라스체전에는 30개주에서 3,500여명이 참가했으며 시카고팀은 금 6개, 은 13개, 동 11개로 종합 성적 7위에 올랐다. 1위는 달라스, 2위는 휴스턴, 3위는 LA팀이 차지했다.

이날 포상자들은 ▲최우수 종목상: 사격팀 ▲최우수 MVP선수: 장애린(배드민턴) ▲우수선수: 안혜리(테니스) ▲기약상: 농구팀 ▲열정상: 강문희(육상10K) ▲홀인원상: 이혜란(파3/8번홀/154야드) ▲모범선수상: 김정오(족구) 등이다.

김기영 회장은 “동포사회의 성원 덕분에 잘 치르고 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 시카고팀은 성적과 상관없이 스포츠맨십을 발휘한 지역팀에게 수여하는 감투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시애틀 미주체전 선수선발을 위해 내년에 개최할 계획인 제1회 시카고체육대회를 위해 각 경기 협회장 및 선수들이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소제 체전준비위원장은 “체전은 끝났지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체육회 많은 성원과 응원바란다”고 전했고, 홍병길 이사장은 “결과를 떠나서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으니 만족스럽다. 20회 시애틀 체전에서는 체육회에서 더 많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격협회 이상문 회장은 “사격팀이 이번 체전에서 금 5개, 은 4개, 동 4개를 획득해 최우수종목상을 수상하게 됐다. 선수들이 많이 출전 못해서 힘들었으나 모두가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주체전 역사상 최초의 홀인원을 기록한 이혜란씨는 “개인적으로는 인생의 4번째 홀인원이었다. 당시 기분으로는 빨리 경기를 뒤집어서 금메달을 따야한다는 생각뿐이었다. 다음 대회에서는 시카고 골프팀이 금, 은, 동메달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다은 기자>

 

최우수 종목상을 수상한 사격팀 선수들.

다음 체전 우승을 위해 기약상을 받은 농구팀.

70세로 육상 10K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열정상을 받은 강문희씨.
홀인원 상을 수상한 이혜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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