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2-2016] 국적·병역 관련 민원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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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총영사관 2016년 상반기 업무처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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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 국적이탈 및 상실신고 등 국적∙병역과 관련한 한인들의 민원신청과 상담이 현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총영사관이 공개한 올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민원업무 처리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접수된 국적관련 민원업무는 총 4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3건에 비해 19.2% 증가했다.

또 국적이탈 신고기간을 놓친 선천적 복수국적 자녀들이 한국 출입국 때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한 국외 여행허가 신청 등 병역과 관련한 민원도 전년 동기에 비해 18.9%가 증가한 113건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침체 영향과 유효기간이 늘어나 지난 몇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한 여권발급 및 사증관련 민원은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상반기 접수된 전자여권 발급신청 건수는 1,66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신청 건수인 1,425건에 비해 9%가 늘었으며, 사증발급도 이 기간 1,24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가 증가했다. 또한 2014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운전면허갱신 및 재발급은 2종 면허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올 상반기에는 총 6건이 접수됐다. 이밖에 상반기에 처리된 민원은 가족관계 증명서 발급이 2,204건, 공증 2,734건, 재외국민 등본 발급 1,470건 등으로 총 민원건수는 1만14건이었다.

현원돈 민원담당영사는 “국적상실, 이탈, 회복 등 국적관련 민원신청이 증가함에 따라 가족관계등록/증명건도 늘어났다”고 전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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