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9-2017] 북한, ICBM 미사일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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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확인,  28일 동해상으로 1천km 비행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북한이 발사한 비행체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고 확인했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 미사일은 예상했던 대로 ICBM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사일은 (자강도) 무평리에서 발사돼 동해에 떨어지기까지 약 1천km를 비행했다”면서 “관계기관들과 협업해 상세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1천km를 비행하는 데 그친 북한 미사일을 ICBM으로 평가한 것은 북한이 상당히 높은 각도로 미사일을 발사해 도달 거리를 줄였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래픽> 북 발사 미사일, 고도 3,700km 올랐다 동해에 낙하

군사 이론상 ICBM은 최소 5천500km를 비행할 수 있는 미사일을 뜻한다.

앞서 우리나라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28일 밤 오후 11시 41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불상의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면서 “고도는 약 3천700km, 비행 거리는 1천여km로, 사거리 기준시 지난번보다 진전된 ICBM급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ICBM급으로 평가됐던 화성-14형의 최고고도와 비행 거리는 각각 2천802㎞, 933㎞이다.

미국 AP 통신은 국방부가 북한 미사일을 ICBM으로 판단한 데 대해 “이는 이론적으로 북한 미사일이 미국 영토에 도달할 충분한 사거리를 보유했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발사에 성공한 지 한 달도 채 안 돼 사거리가 늘어난 것으로 평가된 ICBM급 미사일을 또 발사함에 따라,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면서 이른바 ‘한반도 8월 위기설’까지 거론되기 시작했다.

북한은 ‘전승절’로 주장하는 한국전 정전기념일인 27일에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하루가 지나 늦은 밤에 이례적이고 기습적으로 ICBM급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연합> <관련 기사 한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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