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4-2017] 전국서 성매매 합동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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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카운티 141명 등 1천여명 체포

사법당국이 성매매 근절을 위한 합동 단속에 나서 매춘 알선업자와 인신매매·매매춘 용의자 1천여명을 잡아들였다.

2일 쿡카운티 셰리프는 연방국토안보부 및 17개주 37개 사법당국과 합동으로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성매매 집중 단속을 벌여 포주와 성 매수자 등 총 1천20명을 체포하고 불법 영업이 적발된 성매매업소를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셰리프는 체포된 이들 가운데 15명은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했으며, 성인 75명과 미성년자 6명 등 피해 여성들은 구제됐다고 밝혔다. 쿡카운티에서는 포주 3명 등 총 141명이 체포됐다.

이번 단속은 쿡카운티 탐 다트 셰리프의 주도로 2011년부터 매년 2차례씩 시행돼온 ‘성매매·매수 소탕작전'(National Johns Suppression Initiative/NJSI)의 하나로 이뤄졌다. 다트 쉐리프는 지난 2009년 인기생활광고 사이트 ‘크레이그스리스트’를 상대로 법정 소송을 벌여 악명높은 성인광고 섹션을 사라지도록 하는 등 성매매 단속과 미성년자 성 착취 근절에 오랫동안 집중해왔다. 그는 이 공로로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트는 2015년에는 미국내 주요 신용카드사에 온라인 정보지 성인광고 결제 서비스 중단을 요청, ‘비자’와 ‘매스터카드’ 등으로부터 호응을 끌어내 다시한번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다트는 NJSI 단속에 2번 이상 걸린 성 매수자 명단을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일반에 공개하고, 성매수 혐의에 대한 벌금을 2천달러로 올리는 조례안을 쿡카운티 이사회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성매수 혐의로 체포돼 2년 이상 추가 범행이 없으면 명단에서 이름을 빼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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