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7-2017] ‘애국선열•광복’ 의미 되새겨

1404
15일 저녁 열린 시카고 한인회 주최 제72주년 8.15광복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 삼창을 외치고 있다.

시카고한인회 주최 제72주년 광복절 기념식

광복 72주년을 맞아 일제에 항거한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을 기리는 기념식이 지난 15일 글렌뷰 소재 시카고언약장로교회에서 2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카고 한인회(회장 서이탁)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오프닝 동영상 상영(8.15광복 그리고 통일) ▲기수단 입장(시카고해병대전우회) ▲국민의례 ▲문재인 대통령 경축사(대독 이종국 총영사) ▲축사(브루스 라우너 주지사/대독 토마스 최 공보관) ▲경축사(서이탁 회장) ▲광복절 커뮤니티 봉사상 시상(캠프 프라이드 코리아, 박순자, 이숙현, 김영호, 명계웅, 김정자, 김세대) ▲축가(KWCA&한인여성회합창단, JUMP 듀엣) ▲만세삼창 ▲노래제창(광복절/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72주년 광복절 기념식 참석자들이 순국선열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나라의 이름을 지키고, 되찾고, 부름에 기꺼이 응답한 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 그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 독립유공자와 순국선열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고 전했다. 서이탁 한인회장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내던진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우리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이루는 그날까지 모두 힘을 합하여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측은 이날 모든 참석자들에게 태극기와 허니웨이 꿀가루를 전달했으며 이병헌씨는 무궁화 묘목을 제공하기도 했다.<홍다은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