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9-2017] 18기 평통 회장에 정종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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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밤 한국 사무처로부터 통보 받아

9월 1일 공식 출범하는 제18기 평통의 시카고지역협의회 회장으로 정종하 전 시카고한인회장이 임명됐다.

정종하<사진> 신임회장은 18일 오후 본보와의 통화에서 “17일 자정쯤 한국 사무처 과장으로부터 평통 회장 최종 임명 결재가 났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기쁘다. 지금까지는 동포사회를 위해 일해왔는데, 이제는 고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만큼 좀 더 열심히 공부하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까운 곳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평통위원들이 힘을 모아 차분히 하나씩 일을 해나간다면, 평화통일에 한발자국씩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신임회장은 “미국에 사는 한인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중심으로 친한파 사람들이 더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하며, 더 나아가서는 미국 정치인들과도 토론회 등을 통해 한국정부가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며 힘이 돼야한다는 마음이 제일 크다”면서 “임명소식을 전해듣고 18일부로 KA보이스 회장직은 사임했다. 2년간 평통 회장직에 100% 헌신하도록 할 것”이라고 아울러 전했다.

정종하 18기 평통회장은 1962년 서울 태생으로 건국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고 1985년 시카고로 도미해 현재 액티브오피스솔루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28대 시카고한인회장, JC청년회의소 회장, 한인축제준비위원장,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 부회장, KA보이스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평통 미주부의장에는 황원균 전 워싱턴 평통회장이, LA 지역협의회장에는 서영석 전 LA 한인회장이, 뉴욕 지역협의회장에는 박동주 전 뉴욕호남향우회장이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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