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2017] 서버브의 ‘코리아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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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리얼티 지승호 대표가 JB플라자 주변상권 분석과 임대조건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밀워키-센트럴길 ‘JB플라자’ 임대사업 설명회

추수감사절전 오픈 예정

 

서버브 한인상권의 중심지인 글렌뷰 타운내 밀워키길에 새로 오픈하는 JB플라자내 비즈니스 창업에 관심있는 한인들을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

본보 사옥 등이 위치한 밀워키와 센트럴길 공사현장에서 지난 10일 오후 열린 ‘JB플라자 임대사업 설명회’는 GEO 리얼티&인베스트먼트(대표 지승호)가 주최하고 시카고 푸드 코퍼레이션이 후원했다. JB플라자는 시카고푸드가 2013년 개발을 시작해 기초공사, 외관공사, 내부공사를 진행한 끝에 올해 추수감사절 이전 오픈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시행사인 시카고 푸드 프로퍼티의 임성순 건설소장과 GEO의 지승호 대표가 참석해 JB플라자 소개, JB플라자 특징 및 장점, 주변 상권분석, 임대조건 및 일정 등에 대해 자세히 전했다. 소매업 및 식당의 경우 글렌뷰 타운의 퍼밋에 따라 다르지만 내년 봄부터 오픈이 가능하며, 오피스의 경우 그보다 이른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JB플라자는 빌딩 A&B(중부마켓), 빌딩C(1층 유닛8개/2층 유닛 8~10개/컨퍼런스룸), 빌딩 D(유닛 8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면적은 5.7에이커, 4개동의 건물의 면적은 총 12만스퀘어피트다. 빌딩 C와 D는 소매상가 및 사무실이 들어설 예정이며 컨퍼런스룸은 공유공간으로 오피스 임대업체들이  별도 사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은 지상 250대, 지하 90대(중부마켓 이용자 사용)며 지하 주차장에는 히팅시설이 설치돼 겨울 눈길에도 안전하게 설계됐다.

임성순 건설소장은 “2013년 당시 단단히 잘 지어진 건물 외벽만 있는 상태다보니 공사 설계가 쉽지 않았고, JB플라자의 위치가 홍수 범람지역은 아니지만 주변이 홍수범람지역이다보니 관련 당국과 서류작업 그리고 지하에 48인치 파이프와 탱크를 설치하는 등으로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게 됐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조경, 홍수방지설비, 지하주차장 난방 램프 등 현재 JB플라자 전체 공정의 75%가량이 완료돼 마무리 단계다. 서버브의 코리아(K)타운 조성 취지로 계획된 JB플라자가 여러 한인 편의시설을 가진 원스탑 샤핑몰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JB플라자 임대 대행을 맡은 지승호 대표는 “임대 기본 사양은 바닐라 박스 형태며 기본 서류는 임대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최소한으로 절차를 줄였다. 필요한 서류는 ▲임대 의향서 ▲개인 및 회사 2년간 세금보고서류 ▲사업계획서 등이며 보증금은 2개월치, 최소 임대기한은 3년이라고 전했다. 그는 “글렌뷰는 서버브에서 한인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새로운 문화공간과 K타운 조성에 중점을 두다보니 타주나 타인종 업주들의 문의가 많아도 시카고지역 한인들에게 우선적으로 임대하려 하고 있다. 임대 가능한 공간이 많지 않으니 관심있는 분들을 서둘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아울러 전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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