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이정길 주임교무, 김인식 교무
“참가자들 뿐 아니라 행사를 위해 고생한 교도들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준비했습니다.”
원불교 시카고교당의 이정길<사진 우> 주임교무와 김인식 교무는 오는 10월 1일 오전 11시부터 시카고시내 칼드웰과 디반길이 만나는 벙커힐팍 그로브#5에서 열리는 ‘제20회 추석맞이 민속놀이 큰 잔치’에 올해도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이정길 주임교무는 “민속놀이 큰 잔치가 올해로 20년째를 맞았다. 한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열리는 연례행사를 지난 20년간 한번도 쉬지않고 꾸준히 해오고 있다는 것에 교도들 모두 자부심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원불교가 주최하지만 종교적인 색채없이 누구나 한가위를 함께 즐기자는 취지로 여는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송편 등 추석음식도 나눠 먹고 게임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인식 교무는 “작년까지는 5~6개 가량의 게임들을 나눠서 동시에 진행하는 탓에 참여를 안하는 분들도 적지 않았고 행사를 위해 자원봉사하는 교도들도 함께 참여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제기차기, 투호, 고무신던지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게임들로만 구성해 순차적으로 진행키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타국에서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는 시카고 동포들 모두 기쁜 마음으로 모여서 전통놀이도 즐기고 음식도 나눠 먹으며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아울러 전했다.<신경은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