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5-2017] “2021년 미주체전은 뉴욕에서”

2740
23일 열린 재미대한체육회 임시 대의원 총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재미대한체육회, 시카고서 임시 대의원 총회

 

2019년 시애틀에 이어 2021년 미주한인체육대회(미주체전) 개최지역은 뉴욕으로 정해졌다.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안경호)는 23일 노스브룩 타운내 힐튼호텔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미주체전 개최지 등 다양한 안건을 토의, 인준했다.

총 46명의 대의원 중 35명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대의원 총회는 국민의례, 인준장 및 공로패 수여,  환영사(이종국 시카고총영사), 인사말(안경호 회장), 안건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19회 달라스체전 결산 및 감사보고 ▲제21회 미주체전 개최지 선정 ▲98회 한국 전국체전 준비사항 보고 ▲의무 불이행 가맹단체 징계 ▲휴스턴 재해 등이다.

2019년 시애틀에 이어 2021년 미주체전 개최지로는 뉴욕과 LA가 경합을 벌였으나 이날 만장일치로 뉴욕으로 결정됐다. 뉴욕은 1983년의 제2회 유치이후 38년만에 미주체전을 개최하게 됐다. 달라스체전 결산 결과 총 수입 25만7,712달러, 총 지출 25만4,884달러, 잔액은 2,828달러로 집계됐다.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한국 충주와 청주에서 열리는 98회 전국체전에서 미주팀은 총 8개 종목에 114명 정도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안경호 회장은 “달라스체전이 성공적으로 마쳐지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고, 헌신적으로 노력해준 각 지역 모든 체육인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 올해 10월에 열리는 한국전국체전에 미주팀 대표선수들이 좋은 성적 거두어 동포사회에 기쁜 소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국 총영사는 “미전역에서 오신 체육인들을 환영한다. 한인은 미국에서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유일한 소수민족이라고 들었다. 앞으로도 재미동포사회 단합을 위해 계속적으로 발전되길 바란다. 5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체육인 여러분들도 힘을 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기영 시카고체육회장은 “이번 한국 전국체전에 시카고에서 출전하는 선수들은 없지만 재미대표팀을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 이번 총회 참석을 위해 시카고를 방문한 모든 분들을 환영하며 좋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미대한체육회 차기 총회는 2018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예정이다.<홍다은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