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서명 캠페인 동참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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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보이스, 쿡카운티 한글투표용지 관철위해 최선

KV

KV 모임에서 손식 수석부회장이 한글투표용지 캠페인과 관련해 향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투표를 통한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활동하는 KA보이스(KV)가 한글투표용지 제공 실현을 위해 벌이고 있는 ‘쿡카운티 한인유권자 1만명 서명 캠페인’<본보 8월 22일자 A1면 보도>과 관련한 향후 진행 계획을 밝히고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지난 25일 저녁 나일스 장충동식당에서 열린 모임에서 KV는 이번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 ▲모바일메신저(카카오톡), 이메일을 통한 홍보 ▲종교기관, 동호회, 한인단체 등 협조 요청 ▲시카고시, 일리노이주, 연방의원 등 정치인과의 만남 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식 KV 수석부회장은 “지난 20일부터 공식 캠페인에 돌입해 현재까지 120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쿡카운티에 1만명이상 한인들이 거주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한글투표용지를 실현시킴으로써 모든 한인 유권자들이 언어에 대한 어려움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개인, 기관, 단체에서 서명운동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는 내년에 치러지는 시카고 메트로폴리탄 수도국(MWRD) 커미셔너에 출마키로 한 앤드류 서(29, 한국명 서용준) 예비후보가 참석해 출마의 변을 전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MWRD 커미셔너로 당선돼 홍수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 3월 15일에 있을 예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될 수 있도록 지지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종하 KV 회장은 “또 한명의 한인이 선출직 공무원에 출마하게 된 것은 정말 기쁜 소식이다. 앞으로 더 많은 한인 2~3세들이 출마하고 한인사회가 적극 지지함으로써 주류사회에서 당당히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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