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역사 인문학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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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역사 인문학 강연회에서 박석재 박사가 강연하고 있다.

대한사랑시카고지부, 박석재 박사 초청

 

대한사랑시카고지부(지부장 김세철)가 두 번째 역사 인문학 강연회를 열었다.

지난 10일 오후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강연회는 대한사랑 청소년회원인 유창우(9학년)군의 바이올린 연주, 유태오(8학년)군의 ‘재외동포 청소년으로서의 역사교육의 필요성’ 주제 발표, 축사(림관헌 패시픽림재단 이사장), 인사말(김세철 지부장) 등에 이어 박석재 천문학 박사가 ‘천문으로 개천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서울대(천문학과), 텍사스대(천문학 박사)를 졸업하고 한국천문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개천혁명’, ‘개천기’, ‘치우천자’, ‘왕검단군’ 등 수많은 저서를 출간한 박석재 박사는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도시인 시카고에서 원래 음력으로 하는 개천절날 강연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천손사상은 개천사상 홍익사상과 일치하는 전형적인 선민사상이다. 우리 민족의 공통 정신, 우리나라의 개국 이념이자 바로 세워야할 국혼, 사분오열된 대한민국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김세철 지부장은 “앞으로도 동포들을 위한 역사 강연회를 계속 열 것이다. 오는 17일부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문화회관에서 역사 공부모임을 시작할 예정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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