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국, 화이자 백신 승인 자료 공개 미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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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 완전 공개에 55년?

코로나 19 백신 승인 관련 문건의 완전공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그 시한을 2076년으로 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보의 자유법(FOIA)’에 의거 의료인 단체가 백신 승인 자료 완전공개를 제기하자 FDAsms 관할 법원인 텍사스 북구 연방지방법원에 이같은 요청서를 제출했다.

FDA는 정보공개 문건의 분량이 32만9천쪽에 달한다며 “정보공개법 예외 부분을 지우고 공개할 수 있도록 매달 500쪽씩 공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런 공개 속도로는 완전 공개에 달하려면 658개월(약 55년)이 소요된다.

완전공개 소송은 예일대 보건대학원 전염벙학 하비 리쉬 교수를 포함한 의사와 과학자들이 결성한 ‘투명성을 위한 공중보건 및 의료 전문가’들이 제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변호사측은 FDA가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32만9천쪽의 문건을 검토하는데 3개월 반이면 충분했는데, 이제 일반에 공개하려면 658게월의 시간을 달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백신 개발 기간은 평균 10년인데 화이자는 개발 착수 시점으로부터 11개월만에 그리고 관련 자료를 제출하기 시작한 지 3개월 반만에 정식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식품의약국의 백신 정식 승인을 계기로 미국에서는 백신 법종 의무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백신 효능의 지속적인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추가 접종(부스터샷)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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