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핑 앱 다운로드 주의···공식 웹사이트 통해 검색 바람직
배송 물품 있다며 개인정보 입력 요구 사기도 기승
추수감사절부터 시작된 연중 최대 샤핑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사기 주의보가 내렸다.
시카고시 소비자보호국은 연말 샤핑시즌을 맞아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자신도 모르는 사이 불공정 거래나 사기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팬데믹으로 온라인 거래가 많은 만큼 이에 대한 피해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우선 소비자들은 연말 샤핑기간에 유독 한정판매, 폭탄세일 등의 과대 광고의 문구에 현혹돼 기존 가격보다 더 비싸게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시카고 소비자보호국은 이에 대한 예방책으로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을 통해 사전에 가격을 비교해 볼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실제 샤핑관련 앱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가짜 앱을 잘못 다운로드하면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도용할 수 있는 악성 바이러스가 설치될 수 있어 특정 브랜드나 소매업소의 샤핑앱을 다운로드 하기 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앱을 검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터넷 결재 시는 해당 사이트가 암호화 된(주소가 https로 시작)곳인지 먼저 확인해야 하며 결제 크레딧카드 정보도 컴퓨터에 저장하지 않아야 한다.
결제시 고객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기능인 결제 자동완성 기능은 해당 계정이 노출될 경우 정보가 고스란히 유출될 수 있어 가급적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누구나 접근 가능한 무료 와이파이망을 사용할 때는 결제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텍스트 메세지나 이메일로 배송될 물품이 있다며 확인을 위해 개인 정보 입력을 요구하는 사기수법도 유행이다.이때 개인정보를 알리기 전 배송업체에 직접 연락해 사실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장이 된 물건을 들고 택배 기사로 속인 사기범이 직접 주택을 방문한 후 배송비 결제를 위해 크레딧카드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며, 소셜미디어나 웹사이트에서 할인이나 공짜라고 현혹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이점봉 기자>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