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협 이사회, 하청윤 이사장 선출
지난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이사장에 선출된 하청윤 이사(맨 오른쪽)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제20대 시카고한인 테니스협회(회장 장시춘)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과 부이사장 선출 및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노스브룩 소재 노스쇼어라켓클럽 에서 열린 이사회에는 65명의 이사들이 참석했으며 챔피언 클럽의 하청윤 이사가 신임 이사장으로, 토요부부 클럽의 한영 이사가 부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사장 위촉장을 받은 하 이사장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다. 회원들의 많은 도움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한 부이사장에게는 위촉장이 전달될 예정이다.
협회정관에 관한 토의 시간에 장 회장은 “정관을 보면 일부 수정이 필요하다” 며 “협회장 공석, 동호회 등록 절차, 정회원 등록, 동호인 이적 절차 등 정관상의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그동안 회장의 공백기간이 길었던 것도 사실 이런 문제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의견들을 모아 전 회장들과 함께 정관을 수정해 하반기 이사회 당일 일부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한국일보와 함께 여는 연중 최대 테니스행사인 백상배 테니스대회를 6월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4월 말에서 5월로 계획했던 백상배 대회 일정을 코트 사정 상 오는 6월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이사회 이후 이사들이 16명씩 4개의 팀으로 나뉘어 팀 대항전으로 친선경기를 가졌다. <이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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