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CSU, 교직원·학생에 통보
일리노이 주정부의 예산 지원이 중단되면서 재정위기에 빠진 시카고스테이트대학(CSU)이 지난 2월 전직원 임시해고 통보에 이어 이번에는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4월4일까지 학교 출입 열쇠를 반납하라고 이메일로 요청했다.
대학 측은 이번 조치가 4월30일을 전후해 시행될 전면적인 임시해고에 대비한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대학 측은 4월30일까지의 교직원 봉급은 줄 수 있으나 그 이후는 대량 임시해고가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있다. CSU는 연간 예산의 3분의1 가량인 3천600만달러를 주정부 지원으로 충당하고 있었으나 주정부와 의회의 예산안 줄다리기가 장기화되면서 이 지원이 끊겨 재정난에 빠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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