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8일 주지사 선거는 프리츠커-베일리 대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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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샤론 정 주하원의원
후보(민주) 본선 진출

2022 예비선거가 끝났다.
오는 11월 8일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는 민주당의 JB 프리츠커 현 주지사, 공화당의 대런 베일리 주상원의원으로 정해졌다.
28일 예비선거 결과, 현 프리츠커 주지사는 92% 득표율로 육군 간호장교 출신 비벌리 마일스 후보를 눌렀다. 치열했던 공화당 주지사 후보 경선에선 전통적 보수 성향의 대런 베일리 주상원의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광을 업고 제시 설리반과 리차드 어빈 오로라 시장 그리고 게리 레이바인 후보들을 이겼다.

베일리 의원은 절반이 넘는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했으며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켄 그리핀의 지원을 받은 리차드 어빈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켄 그리핀은 5천만 달러를 퍼부으며 리차드 어빈, 스티브 김, 존 밀하이저 등을 지원하면서 공세를 펼쳤으나 모두 실패했다.
스티브 김 검찰총장 후보는 초반 38.95% 득표율로 토마스 디보어 후보를 앞서 나갔으나 후반에 밀려 3명 중 2등에 머물렀다.
어빈 후보는 공화당 큰 손들의 후원금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색채가 불분명한 탓에 보수 기치를 내건 베일리에게 후반에 밀렸으며 국제 IT 기업가 제시 설리반에게도 추월 당해 3등에 그쳤다.
그리핀이 시타델 본사를 시카고에서 마이애미로 이전한다는 발표를 함으로써 공화당 주지사 경선 구도가 뒤집어졌다. 또 지난 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리노이를 방문, Save America 랠리에서 베일리 지지를 표명하자 선거 분위기가 바뀌었다.
3대째 농장을 경영하는 베일리는 팬데믹 초기 프리츠커 주지사의 외출금지령은 주 헌법을 위배한 월권이라며 소송을 걸어 승소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끌은 바 있다. 베일리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사업가 리처드 우일레인으로부터 9백만 달러를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에서 프리츠커 주지사는 재선을 위해 1억 달러가 넘는 개인 돈을 쏟아부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일리노이주 선관위는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2명과 공화당 후보 6명이 이번 경선에 쓴 돈은 2억 16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집계했다.
따라서 2022 일리노이 주지사 예비선거는 대선을 제외하고 선거에 가장 많은 자금이 투입된 경선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인으로는 제91지역 주하원의원 민주당 후보로 나선 샤론 정씨가 승리하며 11월 본선에 진출, 첫 한인 주하원의원의 가능성을 높혔으며 레익카운티 할리 김 현 재무관은 경선없이 11월 선거에 진출했다. 두번째 출사표를 던진 검찰총장 후보 스티브 김과 뉴트리어 타운십 커미티맨에 출마한 줄리 조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이제 11월8일로 다가온 미국의 중간선거가 과연 바이든 행정부에 어떤 판결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면서 샤론 정 주 하원의원이 드디어 한인 2세로서 일리노이 정치계에 첫 발을 내디딜지에 한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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