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0-2016] “노스브룩 한인들 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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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평의원 출마 제이슨 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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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브룩 시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제이슨 한(앞줄 중앙) 후보와 KA보이스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노스브룩 평의원(trustee)직에 한인 2세 제이슨 한 변호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8일 저녁 나일스 우리마을식당에서는 KA보이스(회장 정종하/이하 KV) 주관으로 제이슨 한 후보를 소개하고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작년 6월부터 노스브룩 타운정부내 커뮤니티관계(community relations) 커미셔너로 활동하고 있는 한 후보는 지난 10월 17일 타운이사회 분과위원회(village board Subcommittee) 간부회의에서 평의원 후보로 추천됐다. 그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우드옥스주니어고교에서 열리는 마지막 주민회의 및 간부 명부 선거를 거치면 이듬해 4월 4일 실시되는 로컬선거에서 최종 평의원 후보로 결정된다.

한 후보는 “노스브룩 타운에는 아시안계 주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지금까지 아시안계 평의원이 1명도 없었다. 아시안인 내가 평의원에 당선된다면 소수민족들의 지역사회 참여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면서 “타운의 경제 및 복지 등 중요한 정책들을 결정하는 평의원직을 맡아 열심히 임할 준비가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종하 회장은 “13일 노스브룩 주민이라면 모두가 참석 가능한 주민회의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한 후보의 지지기반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으며 손식 KV 수석부회장도 “큰 단위의 선거 참여도 중요하지만 작은 단위인 타운 선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인들의 권익이 신장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인구센서스상으로 노스브룩은 전체인구(3만3,170명)의 11.7%가 아시안계 주민이며 이중 한인은 1,931명으로 서버브 타운 중에서는 두 번째로 한인인구수가 많은 곳이다.<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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