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2016] “객관적 시각 확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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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계웅 문학평론가 초청 문예창작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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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계웅 문학평론가가 문예창작교실에서 강연하고 있다.

 

본보와 명계웅 문학평론가(한국문인협회 미주시카고지회 상임고문)가 함께 마련한 문예창작교실이 10일 오후 글렌뷰 타운내 본보 사옥에서 진행됐다.

시카고문인회 초대회장, 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장 등을 역임한 명계웅 평론가는 이날 ‘작가의 객관적 시각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수 밥 딜런의 ‘Blowing in the wind’, 1967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올랐던 김은국 소설가의 영문 장편소설 ‘순교자’ 등을 언급하며 문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어떤 요인들이 필요한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한국 문학의 국제화를 위한 요건으로는 한국인 특유의 정체성을 확립함과 아울러 자신을 바라보는 객관적 시각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소재를 잘 채택해 창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허영애(바틀렛 거주)씨는 “문학에 대해 체계적인 요점정리가 되었던 시간이었다. 창작에 대한 길을 조금이나마 찾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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