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 후원 성황 속5만불 조성
모금만찬 행사가 끝나고 한울종합 복지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울 종합복지관이 지난 9일 윌링소재 셰비 체이스 컨트리 클럽에서 24회연례 기금 마련 만찬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24회 기금 마련만찬행사는 ‘함께 성장하자’라는 주제로200여명이 참석한 성황 속에 개최됐다. 대니 김 이사장은 “일리노이 주의 예산 문제로 많은 비영리 단체들이 활동을 못하고 사라진 곳이 많다”며 “하지만 한울은 여러 단체들의 후원과 협력으로 계속 활동 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그는 “동포들 뿐만 아니라, 타인종 커뮤니티에게도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더 활발히 움직이자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의 주제를 ‘함께 성장’이라고 정했다” 고 강조했다.
한울종합복지관은 이번 기금 마련 만찬행사에서 5만 달러를 목표로 했다. 행사가 끝날 시간까지4만 달러 이상이 모였으며 페달 레이스로 모은 7천 2,00달러와 50/50 경품티켓 판매로 모은 1,200달러, 입장권 사전 예약 액수 및 기타 약 3만 5,000달러를 조성했고 현장 티켓구매, 침묵 경매 입찰 등을 합치면 목표액인 5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만찬행사에서 루터란 제너럴 병원(대표 수상자 조은서 한국부 담당)과 구경회 한울 건립이사장에게 한울커뮤니티 봉사상이 주어졌다. 조은서 한국부 담당은 “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울과 함께 협력할 수 있어 뜻깊었다” 며 “ 이런 상을 받아 영광이다” 고 전했다. 구 한울 건립이사장은 “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와 함께 발전하는 한울을 보며 밝은 앞날이 펼쳐진 것 같다”며 “한울이 자랑스럽다” 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만찬행사는 피터 장 콜레보레이션 시카고 사무총장의 사회로 개회사(피터 장), 이사장 환영사(데니 김 한울종합복지관 이사장), 나의 이야기 ( 임세현, 이복덕, 이준실), 소리빛 단원들의 풍물놀이, 50/50 래플, 페달 레이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침묵 경매가 이어졌다. 이날 월그린, 애드버킷 루터란 병원, 크레리티, 타케이다(Takeda)등이 특별 후원 업체로 참여했다.
<이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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