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엘림장애인선교회 고창수 목사 본보 예방
한국 엘림장애인선교회의 사무총장인 고창수<사진> 목사가 오는 7월 18~22일 한국 포천서 열리는 제27회 ‘여름산상대부흥성회’에 시카고 교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시카고를 방문중 지난 12일 본보를 찾은 고 목사는 “엘림장애인선교회에서 주최하는 부흥회는 약 2,000명의 장애인이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집회다. 부흥회는 복지보다는 신앙훈련에 초점을 맞춰 하루 3번의 예배와 레크리에이션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14살 무렵 방산시장에서 길거리 생활을 했다. 그곳에서 몸이 불편한, 소위 장애인분들을 많이 접하게 돼 언젠가 이 분들을 돕겠다고 생각했다. 그 후 16살 때 예수님을 영접해 84년에 엘림장애인선교회를 설립하게 됐다. 비장애인들은 예비장애인이다. 불쌍한 사람이 아닌 불편한 사람들일 뿐이다. 장애인 선교를 통해 장애인 의식개선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 목사는 “동포 신자 분들이 단기선교를 가실 때 멕시코 등 해외로 많이 가신다고 들었다. 하지만 세계 최대 장애인 선교회가 고국서 열리는 만큼 이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 선교기간 숙식은 무료로 제공되며, 항공권을 제외하고는 별도의 참가비도 없다”고 전했다.
그는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시카고지부장인 안성기 목사님 또는 시카고기독교방송국의 김순철 목사님께 연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708-307-8280, 847-583-0191) <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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