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칼 경제 브리핑] 맥도날드 ‘맥랩’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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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맥랩’ 퇴출

아침 메뉴는 종일로 확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경쟁 푸드체인인 서브웨이를 겨냥해 개발한 건강식 ‘맥랩’ 제품들이 메뉴에서 퇴출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랩은 2년여의 개발 과정을 거쳐 2013년 출시된 새 메뉴로 채식과 건강식을 찾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으며 이들의 호응도 받았으나 재료 손질부터 포장까지 종업원들의 손이 너무 많이 가는 단점 때문에 결국 퇴출되기에 이르렀다.

맥도날드 사가 종이에 둘둘 말아 판매하는 샌드위치 스타일의 프리미엄 맥랩을 출시할 당시만 해도 이 메뉴는 내부에서 ‘서브웨이 버스터’로 불릴 만큼 환영받는 메뉴였다. 그러나 이 회사는 맥도날드를 찾는 손님들이 건강식 보다는 편리성에 더 관심을 보인다는 자체 분석을 내렸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아침 메뉴의 종일 판매가 인기를 끌면서 무려 7분기 동안 계속된 매출 감소세를 회복하게 되자 맥랩은 설 자리를 잃게 됐다.

맥도날드는 맥랩 이외에도 그릴드 오니언 체다버거, 할라페뇨 맥더블, 버팔로 랜치 맥치킨 등도 퇴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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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주택차압 감소세

평균보다는 여전히 높아

 

시카고 지역의 주택차압 건수가 올 1/4분기 동안 지난 9년래 가장 낮은 수준인 1만5,422건을 기록했다고 리얼티트랙 부동산정보회사가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의 인용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의 주택차압 건수는 2007년 첫 분기 1만3,358건 이후 계속 증가해2009년 4/4분기에 무려 4만5천건으로 정점을 짝었다.

리얼티트랙 측은 이번 차압건수가 비록 당시보다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긴 했으나 이 지역 평균 차압건수 1만3천건을 여전히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내 대도시 중 LA, 필라델피아, 워싱턴, 피닉스, 보스턴 등의 주택 차압건수는 이미 부동산 시장 붕괴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카고 지역의 부동산 경기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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