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씨, 본보에 무궁화 묘목 기증·식수
이병헌(우) 고문과 조철규 회장이 본보 사옥 앞에 무궁화 묘목을 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시카고 민주연합 이병헌(좌) 고문과 조철규 회장.
따스한 햇살과 청명한 하늘로 완연한 봄날씨를 보였던 지난 15일 오후, 전 호남향우회장이자 이병헌 더불어민주당 시카고 민주연합 고문이 본보를 방문해 무궁화 묘목을 기증하고 직접 식수도 했다.
호남향우회장을 역임한 이 고문은 “시카고 한국일보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무궁화 묘목을 기증하게 됐다. 2년 전 한국일보 기사를 통해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 묘목 6천여개를 동포사회에 보급할 수 있었다. 이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카고 언론사 중 한국일보에 최초로 무궁화를 심게 됐다. 시카고는 한국과 유사한 사계절의 기후로 무궁화가 피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무궁화 꽃은 6월 즈음에 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고문은 “내 집 뒤뜰에 70년 된 무궁화나무에서 많은 씨앗들이 퍼져 현재 1천여 그루의 묘목을 보유하고 있다. 국화인 무궁화를 심기 원하는 동포들이나 단체에게 이를 무료로 기증하고 있다. 현재 문화회관, 베트남참전전우회, 언약장로교회 등 상당수 한인단체에서 무궁화 묘목을 요청해와 기꺼운 마음으로 기증하기로 했다”면서 “무궁화 묘목을 원하시는 동포는 언제든 연락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조철규 더불어민주당 시카고 민주연합회장도 동행해 본보 건물 앞 묘목 식수를 도왔다.(묘목문의: 773-539-0763) <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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