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2-2016] 피플스 개스 12불 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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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검찰과 1,850만불 합의

 

피플스 개스를 이용하는 가정들은 90일 이내에 각 12달러의 크레딧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일리노이주 검찰총장실과 일리노이주 상무위원회가 피플스 개스의 모회사인 인테그리스와 총 1천850만달러 지불 합의를 이끌어낸 결과다.

10일 발표된 이 합의는 피플스 개스가 2천마일에 달하는 시카고 일대의 노후 개스관 교체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실제 비용을 크게 올리자 주 검찰이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도출된 것이다. 피플스 개스의 모회사는 위스컨신 에너지와 57억달러에 매각절차를 밟고 있으며 내달로 예정된 주 상무위원회의 인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매각 과정에서 20년 프로젝트인 개스관 교체 공사의 비용을 애초 45억달러에서 공기 지연 등을 이유로 80억달러로 크게 높였다.

합의금 중 1천만달러는 시카고 지역 83만여 가정에 크레딧으로 반영되며 3백만달러는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에,  4백50만달러는 주정부에 귀속된다. 피플스개스 측은 이번 합의를 반기지만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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