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이상에도 노바백스 백신 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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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백스 백신 <로이터>

FDA, 청소년에 보급 확대···“델타변이에 78% 감염예방 효과”

연방식품의약국(FDA)이 지난 19일 바이오기술 업체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만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접종해도 된다고 허가했다.
FDA는 이날 노바백스 백신을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부스터샷(추가접종)이 아닌 최초 접종 용도로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는 긴급사용 방안을 승인했다.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누박소비드’(Nuvaxovid)는 코로나바이러스 표면 단백질로 만들어진 나노입자로 제조됐다. 이런 단백질 기반 백신은 이미 수십 년간 이용돼온 전통적 백신 제조법이다.
전 세계에 가장 많이 보급된 화이자, 모너나 백신의 토대로 하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이 아니라는 데 오히려 경쟁력이 있다.
각국 보건당국은 신기술로 제조된 mRNA 백신의 위험성을 의심하고 접종을 기피하는 노바백스 백신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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