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3-2015] “따뜻한 밥상, 나눔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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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종합복지관, 1일 ‘Giving Tuesday’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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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울 시카고사무소에서 열린 ‘따뜻한 밥상, 나눔의 장’에서는 한국 전통혼례 체험프로그램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울종합복지관이 지난 1일 시카고사무소에서 ‘Giving Tuesday’를 맞아 ‘따뜻한 밥상, 나눔의 장’을 주제로 한인 및 타인종에게 한식 판매와 한국문화 체험의 장을 열었다.

‘Giving Tuesday’란 매해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는 12월 첫째주 화요일에 펼쳐지는 범세계적 기부운동으로 지역사회 봉사기관, 비영리단체, 종교기관 등에서 특별한 기부를 독려하기 위해 실시되며 다수 기관에서는 온/오프라인 도네이션, 후원편지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울도 해마다 기부운동을 벌여왔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사무소내 주방시설을 활용해 한식 및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30여명의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즉석에서 만든 김밥, 어묵, 떡볶이, 빈대떡 등과 오징어젓갈, 청국장, 콩자반 등 다양한 한식 요리 및 반찬을 세일 판매해 인기를 끌었고 신나는 K-팝과 한복입기 체험 코너도 마련해 한국 분위기를 물씬 북돋웠다.

한울 김남규 디렉터는 “추수감사절이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로 이어지며 소비가 많아지는 시기에 이번 행사를 통해 돈의 쓰임을 되새겨보고 나눔과 온정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여러 봉사기관, 종교단체 등에서 받은 봉사와 감사의 표시를 돌려줄 수 있는 훈훈한 사회 만들기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지섭-이정희 부부는 “한울에서 영어강좌를 듣고 있는데 그동안의 감사의 뜻으로 후원금도 내고 떡볶이, 김밥 등 음식도 맛있게 먹었다.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현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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