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2017] 한국어 교육 내실화방안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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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시카고한국교육원 주관으로 ‘중서부 한국어교육 내실화방안 전문가 세미나’가 열렸다.<사진=한국교육원>

한국교육원 주관, 한국어 강사 등 전문가 초청

 

시카고한국교육원(원장 박준성)이 중서부지역 초·중·고·대학 한국어 강사 등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어 보급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2일 스코키 소재 더블트리노스쇼어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박용준 인디애나주립대 교수, 김한애 UIC 한국어 강사, 최희성 켄터키주러닝센터 교사 등이 주제 발표를 했으며 ▲한국어와 한국문화, 역사 교육 확대를 위한 협력 ▲지속적인 정보 및 리소스 공유 ▲한국어 관계자들간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해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박용준 교수는 “한국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까지 성장해가면서 지속적으로 한국어,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이 단계적으로 마련 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한애 강사는 “일리노이주내 10개 초중고에서 한국어반이 운영되고 있으나 한국어를 정식으로 가르칠 수 있는 교사 자격을 취득한 교사가 아직 배출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현직 교원들이 한국어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자격과정을 대학에 개설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카고총영사관 관할 중서부 13개주내 초·중등학교의 한국어반은 총 25개 학교(67개 학급)에 개설돼 약 1,300여명의 학생들이 정규수업 또는 방과후 수업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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