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2015] 한인업체 전국 23만개 연매출 $1,07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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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상무부 보고서…IL는 9,114개·$36억

 

 

지난 2012년 기준 미국내 한인사업체수는 총 22만4,891개이며 이 중 9만326개가 여성 소유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리노이주의 한인업체수는 9,114개였고 총 매출액은 36억여달러로 나타났다.

15일 발표된 연방상무부의 ‘2012년 스몰 비즈니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인 사업체의 연간 총매출은 1,078억1,323만달러, 여성 소유 업체의 연간 총매출 270억6,197만달러를 기록했다. 한인 전체 사업체 중 8만1,902개는 총 52만4,929명의 유급 직원을 고용하고 있었으며 14만2,289개는 유급 고용을 하지 않고 있다. 한인 여성 사업가는 유급 직원 14만481명을 고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리노이주에는 총 9,114개의 한인 사업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리노이주내 한인업체의 연간 매출액은 총 35억7,212만달러를 기록했고 유급직원은 3,212명을 고용했다. 일리노이주내 한인여성이 소유한 사업체는 총 3,725개였으며 연 매출액은 7억1,182만달러였고 유급직원은 총 1,068명을 고용했다.

한인업체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로 전체 한인사업체 중 33%인 7만5,112개가 소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주 한인사업체는 연간 총매출 391억2,464만달러를 기록했고 유급직원은 총 17만1,004명을 고용했다. 가주내 한인여성 사업체는 2만9,537개로 유급직원 총 4만6,716명을 고용해 연간 총매출 96억856만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주의 한인사업체는 2만7,521개였고 유급직원수는 1만2,250명, 연매출액은 116억8,983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미국내 소수계 사업체가 급성장하면서 한인업체도 주목받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한인 등 소수계 사업체가 지난 2007년 580만개에서 2012년에는 800만개로 5년 사이 무려 220만개나 늘어나 38%가 급증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소수계 사업체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지속 성장한 반면, 미국내 전체 사업체는 2007년 2,010만개에서 2012년 1,890개로 6% 줄어 대조를 보였다. 보고서는 소수계 사업체가 미국내 전체 사업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7년 22%에서 2012년 29%로 7%포인트 증가했다고 전했다. 아시아계 사업체는 2007년 190만개에서 2012년 260만개로 37% 늘었다. 아시안 중 한인 사업체는 중국계 52만8,702개, 베트남계 31만864개 다음으로 세 번째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김형재·이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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