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2016] “이민자 권익에 관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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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마당회·복지회, 마지막 공동기자회견

 

19일 마지막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한인회·마당집 관계자들.(왼쪽부터 하나영, 최인혜, 이광택/직책 생략)

 

시카고한인회, 한인교육문화마당집, 한인사회복지회가 트럼프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후 이민사회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하는 마지막 공동기자회견을 19일 오전 복지회 북부사무소에서 가졌다.

‘이민자 권익과 인권보호를 위해 진행중인 캠페인들’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단체 관계자들은 이민자 권익과 인권보호를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마당집 하나영 디렉터는 “주립대에 다니는 서류미비자 학생도 일리노이 주정부에서 주는 장학금을 신청해 받을 수 있게 하는 ‘어세스 빌(Aceess to College and Career-Education for statewide Success)’ 법안이 주하원에서 통과됐다. 하지만 이 법안은 이번 회기에 최종 통과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에도 계속 추진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서류미비자뿐만 아니라 경범죄의 기록이 있는 청소년들도 포함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당집 최인혜 사무국장은 “생츄어리 스페이스(Sanctuary Space)는 지역 경찰이나 주정부가 교회, 병원, 학교 등에 서류미비자 이민자의 가치와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선정한 곳이며 일리노이주에는 샴페인, 쿡카운티, 시카고, 에반스톤 등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당집에서는 생츄어리 스페이스를 늘리기 위한 캠페인 이외에도 ‘Protected by Faith’ 등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해왔다. 내년 1월 14일에는 이민자 권리를 위한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인들도 많은 성원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인회 이광택 행정부회장은 “마당집 등 관련 단체 뿐 아니라 일반 한인들도 이민자들의 권익문제 등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홍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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