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3-2016] 노익장 장기자랑에 박수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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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건강센터, 22일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

 

노인건강센터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에서 옹달샘 합창단이 성탄 찬송 메들리를 부르고 있다.

 

시카고노인건강센터(사무장 하재관)가 22일 켓지센터에서 마련한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에서 연장자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시카고 켓지·몰튼 그로브 링컨·샴버그 그린센터 연장자 등 27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1부 순서로 크리스마스 합주, 성탄 메세지(하재관 사무장), 센터별 장기자랑(이중창, 합창, 호수 직원팀 댄스, 타령, 라인댄스 등)이 진행됐다. 오찬후에 이어진 2부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 합창, 독창, 연극(옹달샘) 등이 선보였고 3부는 출연자상, 봉사상, 홍보상, 앗차상, 개근상 등의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장기자랑에서는 참가한 연장자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한껏 뽐내는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으며 매 순서마다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하재관 사무장은 “연장자들이 가장 견디기 힘들어하는 것은 무료함이다. 하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 함께 모여 소속감을 가지고 서로 대화를 나누며 외로움을 달래면서 정신적으로 건강해졌다. 이에 큰 의미가 있고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매년 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는 이희우씨(링컨센터 회장)는 “아팠다가도 오늘 같이 좋은 날 여러 어른들과 대화하며 화목한 시간을 보내면 저절로 치유가 된다. 또한 식사도 제시간에 제공해 주시니 더욱 건강해 지는 느낌이다. 항상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간다”고 전했다.<홍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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