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0-2016] 1위 컵스, 2위 클리블랜드, 3위 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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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스포츠 분석 메이저리그 최강 타선

 

시카고 컵스의 2016년 로스터.<출처: sportsmockery.com>

올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108년 만에 ‘염소의 저주’를 끊어낸 시카고 컵스가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최강의 타선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폭스 스포츠는 29일, ‘메이저리그 타선 톱 10’을 선정하면서 컵스를 1위로 꼽았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최고의 타선 중 하나로 평가받은 컵스는 덱스터 파울러가 빠져나갔지만, 부상을 딛고 월드시리즈에 복귀해 일약 영웅이 된 카일 슈와버가 타선에 복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윌슨 콘트레라스, 애디슨 러셀, 하비에르 바에스 등 젊은 유망주들이 급성장하고, 제이슨 헤이워드가 지난 시즌의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무시무시한 타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 스포츠가 예상한 컵스의 내년 시즌 타선은 바에스(2루수)-크리스 브라이언트(3루수)-앤서니 리조(1루수)-벤 조브리스트(우익수)-러설(유격수)-슈와버(좌익수)-콘트레라스(포수)-헤이워드(중견수) 순이다.

컵스와 월드시리즈에서 자웅을 겨뤘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번째로 막강 타선을 갖춘 팀으로 평가됐다. 마이클 브랜틀리가 부상에서 복귀하고, 이번 FA 시장에서 메이저리그 최고의 슬러거 중 하나인 에드윈 엔카나시온을 영입하면서 어느 팀에도 꿀리지 않는 타선을 갖췄다는 평가다. 3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4위에는 콜로라도 로키스, 5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각각 선정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텍사스 레인저스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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