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사랑 큰잔치, 더빈 연방상원의원 등 축사
효사랑 큰잔치에서 딕 더빈 연방상원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16회 효사랑 큰잔치에 참석한 내빈 및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한인 연장자들을 위한 연례행사인 ‘효사랑 큰잔치’가 21일 시카고 소재 아문젠고교에서 열려 600여 명의 연장자들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딕 더빈 연방상원의원(IL. 민주)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했다.
서희권 호남향우회회장과 이종국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희생을 통해 이민 역사의 초석을 다진 연장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효사랑 큰잔치를 통해 효와 공경의 가치를 다시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특별히 참석한 더빈 상원의원은 “효사랑 큰잔치를 열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서두를 꺼낸 뒤 ” 이민자(아일랜드 계)의 아들로서 항상 이민자들에 관한 이슈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참석한 한인 연장자들을 격려하고 “서류미비자 및 이민자들의 현안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더빈의원의 축사는 한울 손지선 사무총장이 통역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손 지선 사무총장은 행사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준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경제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장자들을 위한 오늘 행사에 150여 개의 한인 비즈니스가 참여 및 후원 해주셔서 최대 규모의 후원액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 총장은 “오늘 잔치로 한마음이 되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잔치에 참석한 연장자 마틸다 최(시카고 거주)씨는 “처음 와 본 행사인데 성심 성의껏 대접받고 가는 느낌이라 만족스럽다. 행사를 위해 수고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카고 한인회(회장 진안순), 미중서부 호남향우회(회장 서희권), 일리노이한인세탁협회(회장 연재경)가 주최하고 한울종합복지관(사무총장 손지선)이 주관한 이 날 잔치는 임종열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회선언 ▲애국가 및 미국국가 제창(구세군 메이페어 기타 앙상블 및 세라핌 연주단) ▲환영사(한울 이사장 데니 김) ▲축사(진안순 회장/대독 남경숙 부회장, 서희권 회장, 연재경회장/대독 사회자, 이종국 총영사, 주감사관 사무실 토마스 최 공보관, 딕 더빈 연방상원의원) ▲공연(글로벌풍물인스티튜트 소리빛, 열린풍물단) ▲점심 및 특별공연(박묘순, 열린풍물단) ▲경품 추첨 및 선물 제공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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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ogether):
딕 더빈 상원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