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은 성 패트릭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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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은 경칩이다.
봄 기운이 완연해 지고 있는 가운데 시카고강을 초록색으로 물 들이는 ‘성 패트릭스데이’가 17일로 성큼 다가왔다.
시카고 관광 사이트 Choose Chicago는 인스타그램에 시카고에서 가장 사랑받는 전통 중 하나인 성 패트릭 데이에는 퍼레이드와 더불어 시카고 강 초록색 염색이 11일(토요일)부터 시작된다고 전했다.
시카고 배관공 조합의 제안으로 시작된 최초의 강 염색은 1962년에 일어났다. 지금도 시카고 지역 130명의 배관공들은 강물의 초록색 염색을 책임지고 있다. 이 행사는 스테이트 길과 콜럼버스 길 사이의 강을 초록색으로 물들이게 되는데 배관공들은 이제 환경 친화적인 비밀의
염료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에는 염색이 거의 한달간 지속됐지만 이젠 몇 시간밖에 지속되지 않는다고 행사 관계자는 전했다. <이점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