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6-2016] 생명과 나눔의 30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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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돕기센터, 무료진료 및 법률상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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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돕기센터 보건 전시회에서 신중균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시카고소재 한인서로돕기센터(원장 신중균 목사/이사장 김명회)가 지난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제 37회 무료 진료 및 법률상담 보건 전시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198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보건 전시회를 통해 매년 100여명의 한인 동포들이 무료로 내과, 외과, 발∙발목 진료, 치과, 안과 등의 진료와 골다공증, 콜레스테롤, 당뇨, 혈압 등 각종 검사를 무료로 받고 있다. 또한 형사, 교통사고, 이민, 지적 재산, 이혼 등 관련 각 전문변호사들을 직접 만나 무료상담시간을 갖는다.

이날 축사를 전한 시카고 보건국 케빈 한슨 백신(Vaccine) 코디네이터는 “시카고 보건국은 서로돕기센터와 30년 넘게 함께 일해왔다. 한인 커뮤니티 동포들의 건강을 향상 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서로돕기센터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파트너로서 함께 일해주길 기대한다”며 “보건전시회와 같은 행사에 참석해 예방에 힘쓰며 도움을 받아 건강한 커뮤니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중균 원장은 “바쁜 이민생활로 건강을 신경 쓸 시간이 없는 많은 한인분들을 위해 서로돕기센터가 섬길 수 있게 돼 감사하다. 후원과 기도, 봉사로 섬겨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특히 올해는 흉곽내과, 신경내과가 추가되는 등 앞으로도 봉사의 범위를 넓혀 열심히 섬기겠다”고 말했다.

안과 진료를 맡은 김수진 검안의는 “5년 째 봉사하고 있는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만나 그들에게 쓰임 받을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 시력측정, 색맹검사, 사시∙약시 등 기본 검사를 실시한다. 눈은 뇌와도 연결되어있기에 특히 40대 이상 분들은 1년에 1번씩은 정기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매년 참석한다는 수잔 윤(시카고 거주)씨는”무료검진을 통해 매년 관리를 받다 보니 건강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 또한 봉사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신뢰하기에 30년 넘게 방문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로돕기센터에서는 9명의변호사가 무료법률상담을 수시로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산부인과, 치과, 통증재활, 소아과 등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60세 이상 대상으로 제공되는 무료 식품 배급 프로그램, 난방비 보조 신청, 가정 상담, 키즈 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문의: 773-545-8348)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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