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최초 관악기 오케스트라…연주자 모집
‘시카코 윈드 오케스트라’가 지난 12일 노스브룩 소재 레익뷰언약교회 체육관에서 첫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시카코윈드오케스트라>
시카고 한인사회 최초 관악기 오케스트라 ‘시카코 윈드(ChicaKo Wind) 오케스트라’(지휘자 황규섭)가 지난 12일 창단해 노스브룩 소재 레익뷰언약교회 체육관에서 첫 연습을 가졌다.
시카고(Chicago)와 한국인(Korean)의 합성어인 ‘시카코 윈드 오케스트라’는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함께하는 관악합주단으로 현재 16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신입단원들을 모집 중에 있으며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레익뷰언약교회 체육관에서 연습시간을 갖는다. 차후에 공연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황규섭 지휘자는 “원래 트럼펫을 전공한 음악학도였다. 하지만 생업에 집중하느라 어느새 음악과 거리를 두고 있었다”고 전하며 “뉴욕을 방문했었는데 한인 분들끼리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고 있었다. 시카고에도 이와 같은 모임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해서 오케스트라를 구성하게 됐다”며 창단 계기를 밝혔다. 그는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평소 음악에 관심이 있으신 분, 저처럼 생업에 치여 오랫동안 악기를 쉬신 분들 모두 많이 오케스트라에 참여해 기량을 펼치시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시카코 윈드 오케스트라는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플룻 ▲섹소폰 ▲트럼펫 ▲튜바 ▲오보에 ▲바순 ▲트럼본 ▲타악기 ▲클라리넷 ▲호른 ▲유포니엄 등의 악기를 소지한 단원들을 모집하고 있다.(문의: 773-983-1001) <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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